포토로그 마이가든 아주 잠시 집 비우기 - 콩나물국, 새송이버섯탕수, 두부구이, 애호박전, 시래기지짐



네가 먹은 음식이 널 말해준다:: 병어감자찌개, 겉절이, 시금치두부무침, 두부조림 우리집밥상


 

화요일 아침이네요.

가을의 오전은 뭔가 모를..... 따사로움이 숨어있는 것 같아요.

봄의 아침 햇살이 설레임이라면... 가을의 아침 햇살은 차분함과 같은..

 

매주 반복되는 일상이건만...

쿠클이 시작되고 물론 일주일이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되지만..

늘상 새로워지는 느낌으로 한주 한주 다가오네요.

그게 참 좋아요.

뭔가 정체되지 않고 흐르고 있는 듯한...

 

왜 강물도 그냥 그대로 인 것 같아도..

사실 매 순간....흐르는 거잖아요.

 

오늘 아침엔 병어감자찌개를 끓여 먹었어요.

다른 생선찌개와는 달리 병어엔 무 말고 감자를 깔고 지져야 제맛이 나는 건 왜 그럴까요?



 

부추 부침개도 딱 한 장 부치고...

부침개안에 양파 다진 것, 그리고 맛살, 오징어살이 듬뿍 들어가 맛있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게 담근 이번 겉절이..

음식도 말에요.

어떤 걸..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지는 것도 같아요.

 

예전 교보문고 글귀판에 이런 글귀가 써 있었답니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은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마찬가지로 네가 먹은 음식이 널 말해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음식, 자연적인 음식들을... 애써 먹을 필요가 있다는 거지요.



 

어제 마늘종이랑 떡볶이떡, 이런 저런 야채 조각들을 볶았어요..

이름하여 잡탕 볶음....

어제는 색이 고왔는데..

오늘은 푸른 색이 죽어서 볼품은 없지만

맛은 여전하네요.

 

우리네 삶도 여전하지만 고왔던 청춘은 사라지고..... 백발과 주름이 남듯이~



 

고기 반찬이 부족한 것 같아서... 아들을 위한 햄구이



 

병어감자찌개...

이렇게 끓여 놓으면 전 병어보다도 감자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늘 감자를 듬뿍 넣어서 끓이곤 합니다.



 

감자를 쪄서 소금, 설탕 약간 넣고

홈메이드 땅콩 마요네즈 조금만 넣어서 비빈 으깬감자



 

시금치도 데쳐서 두부양념으로 무쳤어요.



 

별것 아니지만 그냥 시금치로 무쳐먹는 것만 하지 않고

이런 저런 변화를 식탁에 주는 일

또한 늘상 반복되는 일상의 단조로움을 벗어나게 해주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두부 노릇하게 구워서 조림장에 조린 두부조림





 

마른 취나물도 양념해서 부드럽게 볶았고요.



 

그래서 이렇게 먹었어요.



 

오늘 소중한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잘 계획잡아서...

얼굴에 환한 미소 일부러라도 만들어가며....

즐거운 하루로 만들어야겠어요.

가을이니까요^^








 


제발.... 취미 생활도 상황봐서 해주었으면 :: 김치담기, 백김치, 겉절이, 로스트 치킨 우리집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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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취미 생활... 장봐오기...

그것도 김치거리 같은 것...

집에 김치가 있는지 어떤지... 그딴 것 상관없고...

마누라가 지금 힘이 뻗치는지..아님 피곤한 상태인지 이딴 것도 아무 상관이 없다.

그야말로.... 목 아래론 온통 커다랗게.. 간인 것이 틀림없다.

 

지난 일요일 저녁 늦게사 들어오면서 배추 3덩어리, 열무 한단, 얼갈이 배추 한단만 사오면 김치거리가 완료되는 줄로 아는 남자가 내 남자다. ㅠ.ㅠ

결혼 30년을 그렇게 살다보니 이제 말해도 소용없다는 것도 파악 완료.

 

어제 아침 구절판 해 먹고 배추 다듬고 씻어 절여 놓고 마트에 가서 김치 담을 재료를 사왔다.

그리고 다시 점심 차려먹고....

열무김치부터 담고.... 절여진 배추로 식구들이 좋아하는 겉절이부터 무쳐서 저녁을 먹었다.

 

겉절이에 밤도 채썰어 넣고... 아오리 사과도 조금 넣어주었다.

사실 배를 넣으면 더 좋은데...배는 지금 제철이 아닌지라~

 

 

배추 노란 속대에 부재료를 썰어 놓고..

겉절이 양념을.... 믹서기로 갈았다.

찹쌀 풀, 빨간 고추, 파프리카, 사과, 다진 마늘, 생강, 새우젓, 고춧가루를 넣어서 윙~~~

색깔이 참 곱다....

 

 

버무려서 한 접시 담아 저녁을 먹었다.

 

 

저녁에 다른 반찬을 할 정신도 없고...

그냥 로스트 치킨을 오븐에 구웠다.

닭 손질한 다음에 양파즙에 3시간정도 재웠다가 구으면 닭 비린내도 제거되고 맛과 향도 아주 좋다.

 

 

어제 마트에 갔더니 3400원에 영계 한마리를 팔았다.

녹차먹인 닭이란다...

요즘은 닭이나 돼지들도 녹차를 우아하게 먹는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인간들을 위하여~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닭의 포스가 제법..... 비상을 꿈꾸는 것도 같다.

3400원으로 먹는 로스트 치킨... 요즘 과자 한봉지 가격밖에 안되니..참 저렴하게 한끼를 먹는 셈이다.

 

양념장으로는 고소한 통깨, 구운 소금, 그리고 백후추를 섞은 것을 준비해주었다.

 

또는 머스터드 소스도 잘 어울린다.

 

 

그리고 나서.... 저녁 먹은 걸 치우고... 백김치랑 포기김치를 담그려니 피곤이 밀려온다.

사실.... 여자들..주부들에게 휴일이란 쉬는 날이 아니다.

평일보다도 더한 격무에 시달리는 날이지..

하필 그런 날... 김치거리를 턱하니 사다 앵기는 남자....

내 남자지만 참....눈치라곤 없다..

하지만 어쩌겠는가....내가 고른 남자고....그 남자로선 그걸 사랑이라고 아는 걸을..

 

하여간...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는데 저녁 9시에 피곤은 절정이고....

하지만 김치는 담궈야지..

그나마 밑준비는 다 되어 있으니 양념 버무리고... 배추에 버무려서 넣어야지..

마음속에 참을 인자를 수없이 되뇌이며... 즐거운 마음으로 김치를 담으려 노력했다.

 

다 버무리고..... 다라이며... 스텐 볼이며 김치담은 뒷 설거지까지 마치니.. 저녁 10시 반...

누가 업어가도 모를 만큼 피곤에 젖어 잤다.

 

그리고 오늘 아침... 여전히 좀 피곤하지만 그래도 자고 났더니 훨 낫다.

 

그렇게 해서 차린 아침...

대충 차렸지만 지금의 나로썬 최선인 셈이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내가 좋아하던 현빈이 튀어나와 묻는다해도 자신있게 최선이었노라고 말할 수 있다. ㅎㅎ

 

 

 

어제  구절판 재료를 조금 남겼길래.. 커다란 밀쌈을 하나 만들어서 그 안에 몽땅 집어 넣고 말았다.

그걸 썰어 놓은 것..

 

 

그리고 따뜻하게 금방 볶은 불고기와 고등어구이로 차린 아침밥상...

사실 어제 밤 나로썬 최선이었지만...

최적의 몸 상태에서 담근 김치가 아니라는 것이... 보이는 어제 밤에 담근 김치...

 

 

 

그리고..참.... 양배추깻잎초절임은... 숙성이 다 되었으면..이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한꺼번에 잘라놓고 먹으면 좋다..

 

 

역시 어제 밤에 담근 백김치... 제발 맛이 좋았으면 좋겠다.. ㅎㅎ

 


참..그리고...
제가...쿠킹 클래스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언젠가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일이기도 했는데..더 늦게 전에 한번 해볼까 하고요.
저 잘 할 수 있겠지요? 응원해주세요^^

쿠킹 클래스에 관한 공지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137106291


구절판으로 가족함께 하는 날의 아침상을 준비하다. 우리집밥상

광복절 연휴로 널널한 아침....

어제 저녁 늦게사 들어오면서..얼갈이 배추 한단, 열무 한단, 배추 3포기 장을 봐 온 남편덕에....

아침부터 배추 다듬고 김치 담글 준비하면서 우거지를 데쳐서 된장부터 지집니다.

얼갈이랑 열무 억센 겉잎들 데친 것에 된장과 고춧가루 약간, 다진 마늘도 넣어서 바락바락 주물러서.. 

 

 

 

거기에 멸치육수를 붓고 끓여야 하는데... 전 시간절약하기 위해 바로 물 붓고 멸치 넣고 끓입니다.

잔 멸치라 다듬지 않고 바로 넣었어요.

 

 

연휴라.... 온 가족들 함께 있으니 아무래도 별식같은 게 좋을 것 같아서...

손 많이 가는 구절판을 준비합니다.

근데... 한쪽에선 김치 다듬고 절이면서 아침준비를 할려니 아무래도 정신이 없고 마음이 마냥 바쁘네요..

 

우선 구절판 중앙에 놓을 밀쌈 반죽부터...

원래 계획은 삼색으로 하든지 할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 사정상 그냥..간편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

밀쌈 반죽은 농도가 중요하고... 멍울이 지지 않게 잘 풀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번 채에 내려주면 좋아요.

밀가루 한 컵에 물 1+1/3컵, 소금 1작은술 정도 들어갔습니다..잘 풀어주시고..

 

 

밀쌈을 구울 때에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거의 두르지 않고 굽는데 이렇게 키친타올에 기름을 묻혀 그걸로 팬을 닦아가면서 구워주면 좋아요.

 

 

한쪽에선 밀쌈 굽고..한쪽에선 된장 지지고.. 그 한쪽에서 중간중간 열무 절인 것 뒤집어주고..

바쁘다 바빠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오홓홍홍...

우거지에 양파와 풋고추, 청양고추 넣어주고..

 

 

 

바쁘게 설치다 보니 밀쌈이 오늘 영 이쁘게 부쳐지질 않네요...

밀쌈 부치는 요령은요.

1. 농도가 중요하고요.

2. 달군 팬에 온도 낮추고.... 숟가락으로 일정 양을 붓고..바로 반죽을 동글리면 뭉개지지 쉽기 때문에 아주 잠시 놔두었다가 반죽이 자리잡고..아직 반죽이 익지않은 상태에서 숟가락을 밑면까지 닿도록 하지 말고 살짝 띄운 상태에서 원 그리듯 동글리기를 하시면 됩니다.

 

이게... 말로 할려니 무척 복잡하네요.. ㅎㅎ

밀쌈 조그맣게 다 부친 다음에 크게 원으로 세장 더 부쳤어요..

왜냐하면.. 저희 집에 구절판, 월남쌈같은 싸서 먹는 귀찮은 음식은 패스하는 양반이 한 명 있어서리....

밀쌈부터 미리 부쳐 놓고...

구절판에 들어갈 고기, 야채, 오징어를 준비했어요.

 

 

 

오이 돌려깎기로 깎아서 채썰었고요.

 

 

소금 약간 넣어서 간한 다음에 물기짜내고...

 

 

마른 팬에 볶습니다... 재빨리~

 

 

역시 같은 방법으로 표고, 느타리, 당근준비하고.... 계란 흰자, 노른자 지단을 부쳐서 역시 채썰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커다란 밀쌈에는 이렇게 김밥싸듯 쌌어요..

 

 

 

 

아침 밥상 다 차려졌습니다.

정말 바쁜 아침이었어요..

 

 

며칠 전에 담근 양배추깻잎초절임도 꺼냈고요.

 

 

배추 어린 속대잎도 데쳐서 무쳤어요.

 

 

 

 

이렇게 밀쌈전병으로 싸서 썰어 놓은 것도 한켠에 담아 놓고요.

 

 

이렇게 해 놓으니... 역시 싸먹기 싫어하는 양반도 먹기는 먹습니다.

 

 

사실 좀 하긴 번거로와도.... 색스럽고....

입맛 없는 여름에 아삭아삭하고 색깔도 이쁜 오이채볶음, 계란지단, 표고볶음... 넣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과일이 이것 저것 있는대로 꺼내서 과일샐러드도 무쳤어요.

캠벨포도, 자두, 아오리사과, 복숭아, 오이가 들어간 샐러드에요.

 

 

이렇게 차려서 먹으니...뭔 날같네요..그쵸?

아무 날도 아닌데^^

가족의 날이죠..뭐 가족 모두 함께 있는 날^^

 

 

 

불고기 옆에 있는 하얀 건... 오징어 데쳐서 얇게 채 썬 다음에 양념해서 무친 거구요.

 

 

이제 연휴가 끝나가고.. 더위도 막바지를 향해가고...

이러다 곧 추석이 성큼 올 것 같네요... 이번 추석은 무척 빠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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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고객들 마음을 읽어 준비하는 밥상 :: 쌈밥, 파전, 쌈장들, 파강회 우리집밥상

어제부터 냉장고 청소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다 결국....안했습니다.

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않은 건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 것~~~

오늘 아침엔 머리속에서 맴도는 냉장고 청소부터... 그래서 결국 아침 밥이 늦고야 말았네요.

 

주말이라 구절판을 해 먹을까 싶어 고기 좀 재워놓고, 오징어도 끓는 물에 식혀 얇게 채썰어 놓았어요.

오징어 삶은 물...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그 국물을 이용해서 집에서 키운 짤막한 콩나물 넣고 국물을 떠먹을 수 있는 요리 하나 완성~~

 

오늘도 쌈 야채가 남아서 쌈을 싸 먹을건데 쌈 안에 넣어 먹어도 좋은 생각에 만든 거구요.

 

 

 

요즘은 외려 소고기 가격은 좀 내린 것 같아요.. 하도 다른 게 비싸서 더 그렇기도 하지만....

불고기감... 핏물을 키친 타올로 닦아내고...갖은 양념을 해서 재워 놓습니다.

구절판이나 월남쌈을 주말별식으로 해 줄까 합니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땐.... 다 비닐에 쌓인 상태로 물건을 고르니깐 꽈리고추가 매운지 어떤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땐 색으로 고르는 수밖엔... 아무래도 색이 이렇게 연한 것이 덜 매워요..

근데 조리해보니..이것 또한 랜덤이네요.. 어떤 건 매워요.. ㅠ.ㅠ

 

 

바구니에 담긴 건 덜 매운 놈... 바깥에 나와있는 건 매운 놈.... 딱 보기에도....매운 정도가 보이시죠?

작은 고추가 맵다고.... 딱 보기에도 단단하니 약이 오른 상태~

 

 

이것 역시... 쌈 싸 먹는데 넣어먹을까 해요..

전 이상하게 쌈 싸 먹을 때에도 반찬을 같이 넣어서 싸 먹어야 맛이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쌈장외에~

 

 

쪽파도 한 단 사왔는데....

자잘한 쪽파.... 다 다듬어서...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씻어서 보관하는 것보다 더 오래갑니다.

하지만 쪽파같은 것은 오래 보관하면 물러지고 좋지 않아요.

그래서 쪽파 양념할 정도만 남겨두고...

신선할 때 반찬 해 먹는 쪽으로 합니다.

쪽파 반찬 삼총사로 좋은 건 쪽파김무침, 그리고 쪽파강회, 파전입니다.

무침은 데쳐서 김 부셔 넣고 양념간장에 무쳐 먹는 것이고 쪽파강회는 데쳐서 돌돌 말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

그리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으뜸은 파전입니다.

 

전 파전을 이렇게 부쳐요.

대부분 식당에서 파는 파전은 두툼하니..... 부치고 계란물을 위에 붓지만....

저희 집은 바삭한 전종류를 더 좋아하는지라... 이렇게 바삭하니 부치지요.

 

우선....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파전 반죽물을 숟가락을 이용해서 지그재그식으로 흩뿌려서 밑에 깝니다.

그런 다음에 적당한 크기로 썬 파를 올리는데.. 뿌리와 머리쪽을 적당히 서로 섞이게끔 올리고..

 

 

그 다음에 다시 반죽을 역시 숟가락을 이용해서 뿌려가며 한겹 덮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오징어나 조갯살을 올리고..숟가락으로 꾹꾹 눌러가며 해물에 반죽물이 묻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야... 나중에 구은 다음에 해물이 겉돌지 않아요.

 

 

바닥면이 완전히 구워진 상태에서 뒤집고..

해물이 있는 쪽도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됩니다.

그러면 밀가루 반죽범벅으로 두껍게 된 파전이 아닌.. 얄팍하고 바삭한 파전..구울 수 있어요.

 

 

며칠 째 계속 쌈밥 위주로 밥을 차리는 이유는... 가족들이 워낙 쌈 싸 먹는 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름철 쌈 야채는 금방 상하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로 먹기 위해서는 계속 먹어줘야만 합니다. 다소 지겹더라도~~~

 

 

 

 

 

총각김치도 꺼내고...

 

가지도 하나 렌지에 쪄서 무쳤어요.

부드러운 가지찜..정말 부드럽게 목넘김이 좋은 반찬이잖아요.

가지찜나물엔 꼭 다진 마늘이 들어가야 하고.... 다진 파도 송송, 그리고 조선간장이나 멸치액젓으로 무쳐야만 맛도 좋고 변색되지 않아요.

진간장이나 양조간장 쓰시지 말고요.

 

 

나중에 구절판이나 월남쌈 해 먹을려고 데친 오징어중에서 다리하고 귀부분...

그리고 파 강회.

 

아이들이 파전을 좋아하는 것보면 참 이상하죠?

파는 절대..네버~~하면서 안 먹는 녀석들이 이 파전은 정말 완소 메뉴로 여긴다니까욧~

 

 

 

오징어 국물을 이용해서 만든 콩나물 짭조름 찌개~

이것도 쌈 싸 먹을 때 팍팍 넣으면 쌈 씹힐 때 고소한 콩나물 대가리가 씹혀서 더 맛이 좋아집니다.

 

 

 

바로 이 고추조림도 쌈에 넣어 먹을 작정으로 국물도 자박자박하니 졸인 것인데 좀 맵네요..

색으론 완전 연하디 연해 보였는데도 말이죠.

 

 

전 워낙 담백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가지의 으뜸은 이렇게 무친 나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볶거나 기름에 구운 것보다는..

 

 

얼갈이 배추 한단도 샀어요..

배추, 무, 열무도 가격이 많이 오른데 반해 이 얼갈이는 비교적 저렴하더군요.

물가가 워낙 널뛰기 판이라 장보기가 겁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이럴 때일수록 한꺼번에 잔뜩 장을 보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장을 보는 편이 좋습니다.

또 대형마트보다는 주변 슈퍼를 이용하는 것도 절약 팁일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물가가 비쌀수록 충동구매를 하기 보다는 꼭 필요한 품목을 메모해서 장보기를 하시는 것이 좋고..

장을 보다보면... 비싼 품목이 있고... 아무리 물가가 비싸도 상대적으로 싼 품목이 있으니 그걸 사는 것도 좋고... 꼭 사야 할 품목중에서 비싼 재료가 있다면 좀 싼 가격의 대체상품은 없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살림의 팁입니다.

요는 틈새품목을 노려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얼갈이 한 단 사서 이렇게 쌈도 싸 먹고... 된장도 지져 먹고... 배추 비쌀 땐 김치 담궈먹는 것도 좋겠지요.

 

 

파강회를 감을 때 안에 문어나 오징어 삶은 것을 넣고 함께 감기도 하는데 따로 담아 먹어도 골라먹는 재미가 있으니 따로 담았어요.

 

 

쌈 야채 넉넉히 담은 커다란 접시..

 

 

바삭하고 고소한 파전.

 

 

그리고 이렇게 네가지 양념장..

쌈을 싸 먹기 위한 세가지와... 파전과 파강회를 찍어먹기 위한 초고추장입니다..

된장, 고추장, 멸치젓 세가지로 쌈장 양념장을 준비했어요.

 

 

 

 

가운데 보이는 것은 갖은 양념*(다진 파, 마늘, 양파, 고추, 깨소금, 고춧가루, 참기름)*이 담긴 그릇인데.. 아직 멸치액젓을 붓지 않았어요.

먹기 직전에 넣어줄려고요.

 

 

먹을 사람들이 오면.... 젓국을 부어줍니다... 조금만 넣어도 충분해요...

 

 

 

물론 다른 날도.... 그러하지만..

주말엔 고객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

제 밥상차리기의 중요 업무 마인드입니다^^

 

 

예상대로 파전은 조기 매진되네요...

한 장 더 부칠까 하다 말았어요..다른 반찬도 매진시켜야 하니까요.

전 밥상에 반찬이 말끔하게 비워지면 제일 기분 좋거든요.

 

 




의도적 노력의 밥상 :: 쌈밥 먹기, 쌈밥에 어울리는 반찬들, 순두부찌개, 감자사라다 우리집밥상

금요일..벌써 또 주말~
제가 늘상 아침밥상을 자주 올리니깐 그댁 저녁밥상 촘 궁금~~하다는 분도 가끔은 계십니다.
그런 분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어제 저녁 밥상 공개~ ㅎㅎㅎ

여름엔 쌈밥도 참 잘 어울립니다.
준비하기도 쉽고... 고기나 생선을 구워 쌈을 싸 먹기도 하지만..그냥 쌈 야채랑 쌈장만 있어도 꿀꺽꿀꺽 잘 넘어갑니다.
아님.... 쌈 안에 들어갈 반찬 종류 꺼내 놓고 먹거나..
그도 저도 준비안 되었을 땐.... 참치캔 하나 뜯어서 주면 아이들 흡족^^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해 야채 값도 많이 올라 쌈 야채나 상추값도.... 좀 비싼 편입니다.
텃밭 가꾸는 분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그 키우는 공력을 생각하면.... 사실 엄두가 나질 않고...
제 가까이 텃밭 가꾸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올해는 비 때문에 제대로 자라질 않아 제대로 수확을 못했다는 이야기도 하시더군요.

어제 저녁 쌈밥 위주로 차린 밥상입니다.
된장찌개 요즘 이틀에 한번꼴로 끓이는데 어제는 아침에도 끓여 먹고 저녁에 다시 또 끓였어요.. 쌈을 먹기 위한 약간 벅벅한 된장~
강된장은 아닙니다.

가까이서 보면 쌈장으로 양념된장과 된장찌개, 그리고 먹다 남겨놓은 카레도 쌈장으로 이용하기 위해 내 놓았어요.

쌈 안에... 이런 잔 멸치나 새우볶음을 넣어도 고소하니 맛있는 것 같아요.

약간은 벅벅하니 야채 듬뿍 넣고 강된장보다는 삼삼하게 끓인 된장~
요즘 제 블로그에.... 100일 프로젝트로 2가지 미션을 수행중인데... 그 중 하나가 소금, 설탕적게 먹기 대작전입니다.
싱겁게 먹는 편이긴 하지만 음식을 조리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양의 소금과 설탕을 사용하기 때문에 좀 줄여야지... 줄여야지 하다
강제성을 부여할려고 100일 미션으로 잡아서 한번 해볼려고요.
일단... 평균적으로 넣은 양보다 약간 적게 된장도 넣고, 소금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모듬 쌈 재료입니다.
이런 저런 쌈 야채들과 다시마~


어까부터 사진을 자세히.. 예리하게 보신 분들은 눈치채셨을지도 모르지만..사실 접시 한쪽 귀퉁이가 이사하는 과정에서 부서져있더라구요.. 이렇게....
부서지면 그냥 버리고 말지만..이건 제가 좋아하던 그릇인지라.. 그냥 씁니다.. 안 보이도록 잘 커버해서리~

요런 식으로 밀어넣으면 커버됩니다..
이사할 때 뽕뽕이로 잘 싸던데도 하나 둘씩 꼭 그릇이 저렇게 깨지는 것 보면 희안합니다.
그리고 꼭 아끼는 그릇이 깨지더라구요..그렇고 그런 그릇은 멀쩡한데~

저희 어머니... 물론 뭐든 잘 드시지만 특히나 쌈... 무척 좋아하십니다.
아이들도 잘 먹고... 여름에 가족끼리 쌈 싸 먹는 것도 재미있고 좋아요.


어제 아침에 해 놓은 반찬 마늘종새우볶음도 쌈 안에 넣기 좋은 반찬이라 꺼내 놓고...


저희 아이들은 참치살도 좋아해요...이렇게 양념하지 않은 상태로 그냥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렇게 어제 저녁을 먹었고 오늘 아침에도 남은 쌈..그리고 몇가지 반찬을 준비합니다.
감자복숭아사라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중...색 배합이 어울릴만한 것들을 꺼내 썰어 놓았어요.
삶은 감자, 적채, 오이맛 고추, 복숭아

어제 된장이 남아 있긴 하지만..비도 오고 꾸물꾸물한 것 같아 따끈한 순두부찌개도 새로 하고,


오븐에서는 감자 구이와 오징어구이가..

오늘 쌈장에는 양념된장말고 양념고추장도 따로 준비합니다...

감자복숭아사라다에... 쑥떡을 조금 가위로 잘라 넣고... 홈메이드 땅콩 마요네즈로 버무립니다.
시커멓게 보이는 것이 쑥찰떡입니다..

오늘 아침밥상 셋팅~
매일 어떻게 그렇게 밥상을 차리시지요? 하는 질문도 종종 받는데...
제겐 늘상 해오던 일이라 익어서 어렵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사실 그것보다는 의도적인 노력을 하는 것도 같아요.

어쩜 이렇게 사진을 찍고 글을 거의 매일 올리고 하는 것이 다른 이에게 보여주는 의도로 있지만
그것보다는 저 스스로를 그런 방향으로 부러 끌고 가는 것인지도....모르겠네요.

밥상 이야기를 연재(?)하지 않을 때에도 엉망으로 먹고 살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사진을 찍고 밥상 이야기를 쓸 때하곤 좀 차이가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 제가 절 이쪽으로 끌고 가도록 하는 의도를 가지고 노력하는 편이 맞을 것 같아요.

늘상... 찌개류를 올릴 때에는 덜어먹는 그릇과 국자를 준비합니다.

총각김치


감자복숭아사라다...
예전에는 다 사라다라고 불렀지요.

그리고 요즘에사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을 무척 겁내하지만.. 예전에는 친구들 모임도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많이 하고 대부분 집으로 초대가 많았지요. 그 때 꼭 빼놓지 않고 했던 음식중 하나가 바로 이 사라다가 아닐까 싶은데... 아마 그당시로선 무척 폼나는 음식이 아니었나 싶어요.


오늘의 쌈야채..
어제 저녁 실컷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침부터 쌈 싸 먹는 가족들~

오븐에 오징어를 구우려고 하는데 왠지 그것만 하기엔 전력이 낭비란 생각에 감자 한개를 썰어서 같이 구웠어요.
근데.. 상에 올려 놓고 돌아서니... 썰렁하게 빈 접시~~~
누가 먹었니 하고 밥을 먹으며 물어보니.. 아들... 동생이요... 동생.... 멀뚱한 표정으로 오빠를 쳐다보고...
아들... 왜 틀린 말은 아니잖아... 딸... 그럼...틀린 말은 아니고... 빠트린 말이 있다는 게 문제지....

요는 아들이 먼저 갔다 먹고 막내는 마지막 한 조각 먹었다는 것...
23살과 20살인 아이들이 이렇고 노는 집이 바로 우리집~

어제 저녁... 다시마 쌈 싸 먹고 남은 것..오늘 아침엔 간장과 물엿을 조금 넣고 심심하게 졸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거든요... ㅎㅎ

쌈장으로 양념고추장과 양념된장... 양념젓국장도 있으면 좋은데 패스~

오븐에 구워서 가위로 자른 오징어..
올해는 오징어 가격도...안 내려가네요..더 올라가지나 않을지... ㅠ.ㅠ

오늘 아침엔... 이렇게 차려서 쌈 싸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역시 큰 비가 온다고 하는데..
요즘 드레스 룸도... 김치 냉장고 바킹 부분에도 곰팡이가 잘 끼네요..
물샐 틈 없이... 보초 서야 할 것 같아요... 곰팡이와의 전쟁입니다....
선풍기를 자주 자주 틀어놓는 것도 조금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한번씩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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